최근 롤론(이하 ‘Rollon’)이 나델라 그룹(Nadella Group) 인수와 함께 ‘로봇 공학, 자동화, 물류, 의료, 식품 및 음료, 포장과 같은 고도로 보완적인 최종 시장 부문을 위한 제품을 설계하고, 모든 고객들에게 확장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본보 기자는 롤론의 이탈리아 본사 총괄 영업 매니저 유지 하야시(Yuji Hayashi) 방한 일정에 맞춰 산업일보 사무실에서 나델라 그룹 솔루션과 방한 목적 등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다음은 유지 하야시(Yuji Hayashi)와의 일문일답.

Rollon(롤론) 기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 Rollon은 글로벌 리니어 모션 구성 요소 및 시스템을 제조하는 회사다. 1975년 이래 각 고객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독특한(고유의)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다. 제품은 철도, 자재 처리, 항공우주, 의료 산업, 기계 및 공장 자동화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주요 생산시설은 이탈리아에 있으며 독일, 미국 및 중국에도 여러 조립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나델라 그룹의 제품 및 솔루션과 함께 판매전략에 관해 설명 부탁한다.
- 우리 회사는 네 개의 사업 부문이 있다. 우선, 리니어 레일이다. 제품 범위 중 하나로 매우 독특한 기술적 특성을 갖고 있다. 광범위한 제품 범위를 기반으로 시장의 다른 구성 요소보다 다양화됐다. 우리는 표준 제품을 맞춤형 솔루션으로 개조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충족시키고 있다.
다음으로는 리니어 및 시스템 제품의 가장 넓은 제품 범위를 가진 액추에이터 시스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넓은 제품 범위를 활용해 각 고객의 생산 프로세스에 완벽하게 맞는 특별한 다중 액세스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올해는 나델라 그룹의 인수 덕분에 볼스크류(ball screw)와 로드엔드(Rod end) 제품이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이로써, 리니어 모션 제품의 완전한 범위를 갖췄다.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 APAC 지역의 사업 부문 영업 매니저이고 파트너와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을 자주 방문한다. 우리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시장의 요구 사항을 이해해 정확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왜냐하면 판매 모델은 표준 제품뿐만 아니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객의 맞춤 요구 사항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한 영업 전략이 있다면?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기계 성능, 장비 성능을 향상시키고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롤론과 나델라 사이의 최고의 제품 믹스는 우리와 고객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이전에 언급했듯이 한국은 우리가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한국의 산업 구성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과 완벽하게 부합하기 때문이다. 철도, 자동차 산업, 자재 처리, 로봇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 유럽에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의 경험과 전문 지식이 대한민국의 잠재 고객들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한국의 반도체 및 2차 전지와 같은 특정 산업에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독특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신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한국에서의 내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해줄 수 있나.
-한국 고객에게 더 가깝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내에서 구조와 조직을 확장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기한(delivery time)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에 조립 공장을 개발했다. 리니어 모션 시장에서 제안을 수립하고, 독특한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로 리니어 모션 공급 업체가 되고자 한다.

한편, 나델라 그룹은 리니어 가이드, 텔레스코픽 레일 전문 산업용 모션 솔루션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