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이하 ‘RE+ 2023‘)에 참가해 n형 i-TOPCon 첨단 기술이 적용된 Vertex N과 Vertex S+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트리나솔라에 따르면, n형 i-TOPCon 첨단 기술은 태양광 개발업체뿐 아니라 설계?조달?시공(EPC) 및 설치업체에게 더 나은 효율성과 장기적인 신뢰성 및 더 낮은 균등화발전원가(LCOE)를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또한 Vertex S+와 Vertex N 등 Vertex n형 제품군은 주거용 옥상, 상업 및 산업용(C&I) 옥상,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 등 여러 적용 시나리오별로 설치가 가능하다.

Vertex S+ 시리즈 모듈은 주거용 태양광 적용 전용으로 직사각형 모양의 210mm n형 TOPCon 셀을 사용하며, 차지하는 표면적은 2평방미터(1,762mm*1,134mm) 미만에 불과하다.

또한 Vertex N 610W 시리즈 모듈은 트래커와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한다. 1열 트래커 시스템의 설치 용량은 13% 늘어났고, 40HC 컨테이너 활용률을 98.5%로 개선해 물류와 '시스템 균형(Bance-of-System, 이하 BOS) 비용을 절감해준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이밖에 RE+ 2023전시현장에서트리나솔라의 자회사인 트리나 스토리지(Trina Storage)는 유틸리티 규모의 배터리 시스템 Elementa와 EMS 플랫폼도 선보였다. Elementa는 자체 개발한 Trina 셀을 적용한 모듈형 배터리 시스템으로 수명이 1만 2000시간 이상으로 매우 긴 특징이 있다.E²MS는 그리드 규모의 배터리 조장 시스템과 매끄럽게 통합되어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트리나 스토리지는 2023년 말까지 총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용량이 12GWh에 도달하고, 2024년 2분기 말까지 25GWh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빠른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