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알루미늄협회(IAI),알루미늄 캔 재활용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 발표
- OPINION
- 김순원 기자
- 2023.09.18
국제알루미늄협회(이하 ‘IAI’)의 알루미늄 캔 재활용에 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폐음료캔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CO2e(이산화탄소환산량)를 연간 6천만 톤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평가 결과는 글로벌 경영 컨설턴트 Roland Berger가 IAI를 위해 제작한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으며, 2030년까지 중동, 오세아니아 및 아시아 6개 국가의 알루미늄 캔 재활용을 개선하기 위한 25개의 개선안 및 전략적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알루미늄캔은 주류 및 청량음료 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포장재이며, 전 세계 소비량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대상국의 폐기물 관리 및 규제 제도, 수거 인프라, 재활용률 및 매립률, 시장 규모, 이용 추세, 전반적인 성과, 폐음료캔 무역, 원자재 흐름, 향후 목표 등 여러 측면을 분석한 결과,한국은 폐알루미늄캔 회수율이 9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베트남 93%, 캄보디아 90%, 태국 86%, 호주 74%, 아랍 에미리트 33% 순으로 나타났다.
IAI의 시나리오 및 예측 담당 디렉터 Marlen Bertra은‘이 보고서는 알루미늄 캔 재활용의 혜택에 대한 더 나은 인식과 인프라 투자 및 품질 폐기물 스트림에 대한 중요한 개선안을 담고 있으며,우리 산업이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한편, IAI는 ‘재활용으로 얻을 수 있는 탄소 감축 효과는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면서 ‘사용된 알루미늄 제품의 재활용은 원천 알루미늄 제조에 비해 1톤당 0.6톤의 CO2e를 배출하는 반면, 원천 알루미늄은 1톤당 16.6톤의 CO2e를 배출한다.이것이바로 IAI 회원사들이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의 탈탄소화와 알루미늄 재활용을 늘려 폐알루미늄 매립량을 줄이는데 주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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