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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듀어, 북미 유리 제조업체에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 도입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유리 제조업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Dürr는 미국 유리 용기 제조업체 Arglass에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PM)와 황산화물(SOx)을 동시에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rglass는 조지아주 밸도스타에 두 번째 용해로 구축을 위해 투자했으며, 새로운 시설은 하이브리드 가스, 전기, 산소 연료를 사용하는 용해로를 통해 하루 495t(톤)의 유리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5MW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됐다. Arglass 회장 겸 CEO 호세 데 디에고 아로사메나는 보도자료에서 '유리는 가장 지속 가능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 재료로, FDA에서 GRAS(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됨)로
에너지김우겸 기자2024.09.03 -
[산업일보]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 BIG3, 뜻하지 않은 하반기 숨고르기 돌입
한동안 주식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내 조선 3사들이 하반기 들어 일제히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흐름을 살펴보면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3사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업종은 올해 들어 선가 상승과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호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들어서면서부터 급작스레 맥을 못추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우선 하반기들어 시작된 노조의 임단협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조선업계의 호황이 이어졌던 만큼 노조 측에서는 올해야 말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9.03 -
[산업일보]데이터센터·가상화폐 채굴 등으로 높아진 美 전력수요, 태양광·ESS배터리로 대응
미국에너지관리청(EIA)가 최근 올해 미국 내 총 전력 수요를 약 4천106TWh 로 전년도 대비 +2.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 발표한 가운데,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와 가상화폐 채굴장 등이 전력소비 확대의 중심으로 지목됐다. iM증권의 ‘미국이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 내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밀집돼 있는 버지니아의 2024년 1~5 월 누적 상업용 전력 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7.6%로 미국 전체 +3.2% 대비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North Dakota 및 Ohio 역시 각각 +15.8% +10% 내외의 가파른 상승폭을 그렸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 같은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
에너지김진성 기자2024.09.02 -
[산업일보]공기 중 수분 모아서 먹는 물 만들어낸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임현의 연구단장 연구팀은 독자 개발한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을 이용한 약 3kg 물 수확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물 수확 성능과 먹는 물 안정성 검증 등 공인인증기관 성적서를 통해 인증 받았으며, ㈜퓨어시스에 기술이전해 휴대용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품군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은 ‘흡착→탈착→응축→살균’ 수분 포집 사이클을 원천기술로 하며, 포집량을 크게 늘렸다. 기존 제습 시스템 대비 2배 이상 에너지 효율이 개선됐다. 또한 수분이 응축되는 냉각핀을 순간 80oC까지 가열해 표면의 박테리아를 1분 내 살균하고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필터로 정수하는 등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화학김진성 기자2024.09.01 -
[산업일보]탄소포집활동, 정수기 역삼투압 원리 활용해 효율 상승
기후위기 주범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하는 기술인 CCUS는 탄소중립을 위한 게임체인저로 불릴 만큼 관심이 뜨겁다. CCUS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학원료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전환기술은 에너지 소비가 적고 공정이 간단해 대규모 시스템을 통한 상용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때 전기화학 공정 핵심소재인 이온교환막 성능이 좋아야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전환기술 성능이 향상되고 있으나 음이온교환막을 사용할 경우 내구성이 떨어져 전환율이 40% 이하에 그치는 한계가 있다. 또 다른 해법으로 양이온교환막 사용이 제안되지만 산화 반응을 촉진하는 특성에 따라 역시 전환 성능이 떨어져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공기 중 이
화학김진성 기자2024.08.31 -
[산업일보]한국탄소산업진흥원, 탄소산업 통계포털 본격 가동
한국탄소산업진흥원(탄진원)은 국내 탄소소재·부품 산업의 동향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탄소산업 통계포털'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탄진원에 따르면 탄소산업 통계포털은 탄소산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산업 생태계 구축과 데이터 공유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추진됐다. 탄소산업이란 그래핀, 인조흑연, 카본블랙, 탄소나노튜브, 탄소섬유, 활성탄소 등 6대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외 산업 전반을 의미한다. 포털에서는 전국의 탄소소재·부품 기업 정보를 지도에 시각적으로 제공해 기업 분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6대 탄소소재 분야별 기업 정보와 탄소산업 관
소재김우겸 기자2024.08.29 -
[산업일보]ENGEL(엔겔), 세계 최대 사출 성형기 도입으로 기술 센터 확장
ENGEL AUSTRIA GmbH는 오스트리아 세인트 발렌틴에 위치한 기술 센터를 확장하며, 세계 최대의 사출 성형기 중 하나인 duo 5500 combi M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계는 5만 5천kN의 클램핑력을 갖춰, 크기와 성능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센터용 사출 성형기로 평가된다. 이 기계는 길이 32m, 너비 13m, 높이 6.8m, 무게 545t(톤)에 달하며, 최대 150톤의 금형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몰드 공간을 갖추고 있다. ENGEL은 이 기계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기술 개발 및 부품 생산을 가능하게 해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에서의 주요 역할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는 차량 경
소재김우겸 기자2024.08.29 -
[산업일보]가스켓 판형 열교환기 도입, 아파트 난방 효율성 개선
알파 엔지니어링 김세호 대표는 최근 부천시 한 아파트에서 노후된 쉘앤튜브 열교환기를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로 교체해 난방 효율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쉘앤튜브 열교환기는 장기 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됐고, 복잡한 설치 과정과 잦은 유지보수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주민들은 난방 효율이 떨어지면서 불편을 겪었고, 아파트 측은 쉘앤튜브 열교환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또한, 쉘앤튜브 열교환기는 2년마다 압력 용기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는 이러한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알파 엔지니어링의 제안으로 해당 아파트는 한국알파라발(주)의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열을
에너지김우겸 기자2024.08.28 -
[산업일보]JA솔라, Libai Group 위한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 성공
JA솔라는 중국 화학 전문 기업인 Libai Group의 공장 탈탄소화를 지원하기 위해 분산형 태양광(PV) 발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1단계는 3.7MWp 용량으로 완공돼 전력망에 연결됐다. 이 프로젝트는 JA솔라의 사업 부문인 JA Smart Renergy가 개발했으며, JA솔라의 고성능 모듈이 사용됐다. 태양광 시스템은 공장의 강판 지붕에 설치됐으며, 특수 설계된 클램프를 이용한 타일링 방식이 적용됐다. 이러한 설계는 발전 효율, 안전성, 차광, 방음의 균형을 최적화한다. 이 시스템은 공장의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며, 특히 여름철 피크 기간 동안 전력 공급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에너지김우겸 기자2024.08.27 -
[산업일보]"생성형 AI로 생산성 높이는 산업계…'압축의 시간' 왔다"
"최근 산업계는 인공지능(AI)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압축의 시간'을 맞이했다. 생성형 AI는 데이터 축적과 압축을 반복하며 변화를 이끌 것이고,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하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범국가적인 AI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주제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를 돕는 AI 에이전트부터 코딩·법률·고객서비스·온라인 쇼핑·제약 등 다양한 기술 응용 분야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생성형 AI가 기여하는 대표적 분야다. 정구민 교수는 "이커머스 업체 대부분이 사용자 취향을 분석하고
플랜트전효재 기자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