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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에너지 줄이고 연료 대체…정유사 탄소중립 동향
국내 정유·석유화학 기업이 탄소 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탄소 배출이 적은 원료로 바이오 항공유 등을 생산한다. 도현수 GS칼텍스 기획조정부문 상무는 24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석유화학 산업과 시장특성의 이해’ 교육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정유와 석유화학은 철강과 함께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산업이다. 2023년 기준 국내 탄소배출 총량에서 정유는 6%, 석유화학은 9%를 차지했다. 탄소 감축 요구를 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정유사의 공통 전략은 기존의 정유 자산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다. 정유공장과 석유화학 공장은 비슷하다. 정유
플랜트전효재 기자2025.01.24 -
[산업일보]“글로벌 LNG 시장, ‘친환경’ 기조에도 수요 유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도 LNG(액화천연가스) 수요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지은 SK가스 마켓인텔리전스그룹 PD는 24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석유화학 산업과 시장특성의 이해’ 교육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글로벌 LNG 수요는 올해 약 4억2천만 톤에서 2040년 6억5천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가 대부분의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탄소중립 등 친환경 기조가 확산되면서 수요 증가량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NG 공급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김지은 PD는 “현재 투자가 확정되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합하면 수요보다 공급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전효재 기자2025.01.24 -
[산업일보]한화큐셀, 美 대형 태양광 발전소 개발자산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개발 또는 건설하고 있는 2건의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글로벌 IPP에 매각했다. 한화큐셀은 매각한 발전소가 모두 완공될 때까지 개발(Develop)과 태양광 모듈 공급을 포함한 EPC(설계∙조달∙건설) 작업도 직접 수행하며 제조부터 개발 및 EPC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각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446MW(메가와트) 규모로 완공되면 연간 845GWh(기가와트아워) 이상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약 8만 가구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콜로라도 주에 들어설 324MW 규모 발전소는 지난해 7월에 EPC에 착수했으며 내년에 완공돼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1.22 -
[산업일보]선그로우, 필리핀 최초 MW급 래피드 셧다운 프로젝트 완료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업 선그로우(Sungrow)가 필리핀 최초의 MW급 래피드 셧다운(RSD)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필리핀 에너지부(DOE)의 GEAP II(Green Energy Auction Program 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메트로 마닐라 케손 지구의 PHINMA가 진행한 8.58MWac C&I 태양광 설치 사업이다. 물류 단지와 창고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분산형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은 대부분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높은 DC 전압으로 인한 안전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에 미국 NFPA(국립 화재 방지 협회)는 2017 NEC(국가 전기 규정)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1.21 -
[산업일보]“조선업 디지털 전환, 정보 경계 허물며 가치 생산”
디지털 기술이 조선업에서의 정보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진형 중소조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AI시대 디지털 전환으로 여는 플랜트·조선 산업의 미래’ 세미나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국내 조선업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와 규모가 작은 선박을 제조하거나 대형 선박의 일부분을 만드는 협력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대형 조선소는 생산성을 높일 기술을 많이 연구하지만 중소 조선사는 IT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대형 조선소는 매년 몇 척을 건조하겠다는 선표계획을 세운다. 선표계획에 따라 각 선박의 블록(조선업의 기본적 생산 작업 단위)을 만드는 중일정계획
플랜트전효재 기자2025.01.20 -
[산업일보]“플랜트 정보관리, 시설보다 ‘운영’에 중점 둬야”
플랜트 산업의 정보관리 관점을 건설과 시설 중심에서 발주자(기업)의 비즈니스 운영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영수 명지대학교 교수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AI시대 디지털 전환으로 여는 플랜트·조선 산업의 미래’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플랜트 시설관리의 관점이 설계·건축에서 운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시설물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의 요건을 고려해 운영 가치에 도움을 주고, 시설 운영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트윈·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위해 시설관리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랜트의 기능과 핵심 작업을 모든 사람이 참조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엔지
플랜트전효재 기자2025.01.20 -
[산업일보]트리나솔라, TUV 라인란드 공급망 추적성 최고 'AA등급' 획득
트리나솔라가 TÜV 라인란드의 태양광 공급망 추적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트리나솔라가 구축한 공급망 관리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TÜV 라인란드는 트리나솔라의 공급망 추적 메커니즘에 대한 현장 감사를 실시하고, 공급망 관리 정책, 시스템 역량, 현장 실행 등을 평가했다. 트리나솔라는 폴리실리콘, 주괴, 웨이퍼, 셀, 모듈 등 모든 주요 부문에서 가장 높은 AA 등급을 받았다. TÜV 라인란드 중화권 제품 사업부 수석 부사장 샤 보(Xia Bo)는 "강력한 공급망 추적성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라며 "트리나솔라는 업계 최초로 폴리실리콘에서 모듈에 이르기까지 가장 높은 풀체인 등급을 획득하며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1.17 -
[산업일보]K-배터리 산업, 대내외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 강화돼야
‘K-배터리’로 통칭되면서 유명세를 얻어 온 한국의 배터리 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K-배터리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 2.0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 : 2차 전지 산업’의 발제자로 나선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해외의 사례를 들면서 배터리 산업과 관련한 정부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배터리 산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장인 전기차 분야는 캐즘과 공급과잉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기술 분야는 소재의 다양화와 차세대 기술의 가시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
전기김진성 기자2025.01.16 -
[산업일보]위기에 빠진 한국 배터리산업, 국가적 대응 방안 마련 필요해
‘이차전지’로 표현되는 배터리 산업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대표기업을 앞세워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했으나 최근 들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히려 중국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이제는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 신형원 상무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 2.0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 : 2차 전지 산업’의 발제자로 참석해 한국의 2차 전지 산업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배터리 산업 현황 및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신 상무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증가에 따라 2차 전지 산업은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1.16 -
[산업일보]솔루엠, E Ink와 협력한 친환경 E-signage 공개
솔루엠(대표 전성호)은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소매유통산업 전시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Big Show, NRF2025)’에서 E Ink의 풀컬러 디스플레이 ‘E Ink Spectra 6’를 적용한 차세대 E-signage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존 ESL(전자 가격 표시기) 협력을 넘어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로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 Ink Spectra 6’ 기술은 200PPI의 고해상도와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을 지원하며, 초저전력 설계로 배터리만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관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깜박임을 줄인 이미지 전환 기술과 원격 관리 기능도 탑재해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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