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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일상 들어온 ‘로봇’, 한국 로봇 경쟁력 어디까지?
로봇이 일상으로 들어왔다. 제조 현장에서는 로봇과 사람이 공간을 공유해 협업하고, 서비스 영역에선 사람이 수행하기 힘든 작업이나 단순 작업을 로봇이 대신한다. 물류, 배송, 접객, 조리 등 활용 범위도 무궁무진하다. 한국은 로봇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한국의 로봇 밀도는 2021년 기준 근로자 1만 명 당 1천 대로 세계 1위다. 세계 평균이 141대에 그치고 2위인 싱가포르가 670대인 것을 감안하면 큰 격차다. 그럼에도 한국 로봇산업 기술력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선두 기업의 80~85%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지난해 10월 ‘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서 만난 국내 협동로봇 기업 관계자는 “고정밀 제어부
로봇전효재 기자2024.01.08 -
[산업일보][2024 달라지는 지자체②] ‘도’ 시책으로 살펴보는 2024년
→'[2024 달라지는 지자체①] 서울과 광역시의 산업·첨단기술 정책'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광역시의 올해 산업·첨단기술 정책을 살펴본 것에 이어,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의 정책도 확인해 봤다. 중앙부처와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정책은 최대한 배제하고 지자체가 단독으로 시행하는 시책을 들여다봤다. 엇비슷하면서도 지역별로 특화된 제도들이 눈에 띄었다. 경기도 경기도는 고독사 예방 및 대응책으로 AI 기반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한다. 전력·상수도·통신 등 데이터로 고독사 위험가구의 상황을 점검한다. 기존 안산시 400명에서 10개 시군 1천 800명으로 범위를 확대한
정책김대은 기자2024.01.06 -
MiR(미르), 중국 공장에 자동 물류 시스템 구현
자율이동로봇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 미르(MiR:Mobile Industrial Robots 이하 ‘미르’)가 한국 전자부품 제조사의 중국 톈진 전자부품 개발, 제조 공장에 MiR100 자율 주행 로봇 2대를 배치해 효율적인 자동 내부 물류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미르에 따르면 MiR100 로봇은 전자제품 제조의 엄격한 정전기 및 미량 오염물질 요건이 준수되는 생산 현장에서 원료와 완제품을 운반하는 데 사용된다. 공장 운영은 이미 전자업계의 가파른 수요 증가에 부응할 정도로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C/R 제조 그룹 관리자 Dong Baoqiang은 ‘현재 우리 공장은 직원이 500명에 불과하지만, 방대한 자동화 장비가 까다로운 생산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생산성을 개선하고 인건비를 절
오피니언김순원 기자2024.01.05 -
[산업일보][2024 달라지는 지자체①] 서울과 광역시의 산업·첨단기술 정책
2024년 새해를 맞아 정부기관과 기업들에서는 한해의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본보에서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2024년 달라지는 시책과 제도를 산업과 AI·ICT 등 첨단 기술을 중점으로 살펴봤다. 서울특별시 서울시는 24년 상반기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학습자 학습수행이력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AI 맞춤 학습 강좌 추천 기능을 더한다. 또,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체험·상담 전용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북·서남센터’를 개관한다. 어르신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디지털 문제(스마트폰·SNS·키오스크·QR·택시 예약 등)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밌게 즐기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
정책김대은 기자2024.01.04 -
짐머그룹, EngRoTec-Solutions와의 솔루션 통합으로 실험실 자동화 실현
글로벌 자동화 및 로봇 부품 전문 기업인 짐머그룹(ZIMMER GROUP)은 EngRoTec - Solution의 차량 시스템과의 제품 통합으로 반복적인 실험실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수년 동안 현대 실험실에서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 단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프로세스 자동화에 점점 더 의존해 왔다. 실험실 자동화의 과제는 다양하고 까다로워 종종 민감한 작업의 특정 요구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EngRoTec - Solution은 자동 가이드 차량 시스템을 사용하여 마이크로플레이트의 로딩 및 언로딩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국제 제약 회사를 위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러한 마이크로타이터 플레이트는 생물학적 특성을 테스트하는 데 필요
오피니언김순원 기자2024.01.03 -
[산업일보]혁신 또는 오남용, 쟁점에 선 AI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었다’라며 ‘특히,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나라들의 경제가 큰 어려움 겪었다’라고 전했다. 디지털 심화 시대는 과거 인간을 보조하던 ‘디지털’이 스마트팜, 화상회의, 주행 보조 시스템과 같이 보완의 역할을 하던 디지털 전환기를 지나,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시대를 말한다. 운전자의 개입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스스로 농작물을 관리하고 수확하는 AI(인공지능) 로봇 농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디지털 심화 시대는 생성형 AI, ChatGPT가 선봉에 서있다. 2023년,
동향김대은 기자2024.01.02 -
[산업일보]통신 3사 독과점 깰 ‘제4이통사’, 이번엔 등장할까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의 5세대(5G) 이동통신 28GHz 대역 신규 사업자 모집에 세 중소사업자가 출사표를 던지면서다. 과기정통부는 19일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등 3개 법인이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통신 3사 다음 규모의 기간통신사업자로 알뜰폰(MVNO) 사업도 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와 신한투자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미래모바일 주도로 협력사들과 함께 구성됐다. 세 신청 법인 모두 이동통신 시장 도전의지가 크다. 새로운 이동통신 사업자를 허가하려는 과학기술정보통신
동향전효재 기자2023.12.28 -
아큐론(Accuron), WAAM3D 추가 투자 및 최대 지분 인수 발표
정밀 엔지니어링 및 기술 전문 글로벌 기업 Accuron Technologies(이하 ‘Accuron’)가 계열사인 WAAM3D Ltd(WAAM3D)에 대한 추가 투자 및 최대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Accuron CEO 겸 사장인 TAN Kai Hoe는 ‘WAAM3D와 함께하는 여정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면서 ‘Cranfield University에서 회사가 분사되었을 때 회사의 첫 번째 전략적 투자자로서 우리는 회사가 발전함에 따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자원을 제공했다. 나는 이것이 창립자들과 우리가 회사에 대해 갖고 있는 공통된 믿음과 지난 몇 년간 쌓아온 상호 신뢰의 증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적인 지원 외에도 Accuron의 산업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회
오피니언김순원 기자2023.12.28 -
㈜이파피루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행기관’ 선정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가 자사 산업용 모터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지역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지원 사업으로, 3년 평균 매출액 120억 이하의 제조 중소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5천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발급받아 1년 동안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파피루스는 스마트공장 구축 분야 수행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예지보전 솔루션인 ‘모터센스’를 제공한다. ‘모터센스’는 이파피루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예지보전
오피니언김순원 기자2023.12.27 -
[산업일보]내년에도 벌어질 대기업-중소기업 생산성 격차…해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도, 생산성을 높이기도 어려운 중소기업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현상의 후폭풍을 고스란히 받으면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격차는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로 이어져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한다. 내년부터 한계 중소기업이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점점 커지는 대-중소기업 생산성 격차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기업 중 소상공인을 제외한 기업 수는 38만 8천개다. 그 중 중소기업은 37만 8천개로 97.5%를 차지하고, 대기업은 9천972개로 2.5%다.
정책전효재 기자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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