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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하반기에도 뱃고동 크게 울린다
상반기에 호성적을 이어갔던 조선업계가 하반기에도 특별한 문제없이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SK증권이 최근 발표한 ‘안정적인 항해, 쉽사리 꺼지지 않을 모멘텀’ 보고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 3사의 경우 이미 수주잔고의 건조 물량과 선가의 상승이 확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남은 변수는 비용 뿐이다. 아울러, 철광석 및 수입 후판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따라 강재가격이 조선주 실적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지난해 대폭의 인건비 인상과 충당금 설정, 그리고 지속적인 외국인 수급으로 인해 외주단가는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서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6.17 -
[산업일보]이산화탄소 배출량 50% 줄인 선박용 암모니아 엔진 연소기술 실증 성공
미래의 재생 가능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MW급 선박용 엔진 연소 기술이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된다. 글로벌 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박철웅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한국선급,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군산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용 LNG-암모니아 혼소 엔진 연소 기술 실증을 전북 군산 한국선급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암모니아를 선박용 엔진 내 연소실 안으로 고압 분사하고 안정적인 연소를 유지해 높은 출력과 열효율을 구현했다. 암모니아는 유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6.16 -
[산업일보]AI 제조업 활용…"에너지 줄이고 품질 높여"
인공지능(AI)으로 제조 공정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 장윤석 인이지 사업총괄이사는 11일 ‘2024 자율제조 월드콩그레스’ 자리에서 ‘AI를 이용한 자율제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조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인구가 줄고 숙련 인력의 은퇴 시기도 다가오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생산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생산 시스템인 ‘자율제조’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장윤석 사업총괄이사는 “AI로 다양한 산업 공정을 최적화해 에너지 비용을
플랜트김인환 기자2024.06.12 -
[산업일보]성큼 다가온 자율제조…디지털 트윈, AI로 생산성 향상
제조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 중심 ‘자율제조’로 변하고 있다. 자율제조는 자동화된 생산 설비에 AI,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생산 시스템을 말한다. 노명고 인터엑스 총괄본부장은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자율제조 월드콩그레스(AMWC, Autonomous Manufacturing World Congress)’ 연사로 나서 자율제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자율제조 공장이 필요한 이유로 ▲기존 제조 경쟁력 한계 ▲공급망 재편 ▲글로벌 환경규제 ▲생산가능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 기존 생산 방식은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힘들 뿐 아니라 생산
플랜트전효재 기자2024.06.11 -
[산업일보]중소제조업 직면한 환경 규제…“스마트팩토리가 돌파구”
제조 중소기업이 직면한 글로벌 환경 규제 문제를 스마트팩토리로 돌파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자율제조 월드콩그레스(AMWC, Autonomous Manufacturing World Congress)’ 기조강연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진행하는 ‘디지털 전환(DX) 역량평가 기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데이터를 잘 갖추면 세계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027년까지 총 2만5천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첫째는 기업
플랜트전효재 기자2024.06.11 -
[산업일보][포토뉴스]미세먼지 줄이는 질소산화물 처리 시스템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과 질소산화물(NOx)을 걸러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질소산화물 처리 시스템’이 ‘제45회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엔벡스 2024)’에 나왔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으로 휘발해 악취를 유발하고 2차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이 되는 탄화수소화합물을 말한다. 주로 석유화학 정유·도료·도장 공정, 자동차 배기가스, 페인트·접착제 등 건축자재, 주요소 저장탱크 등에서 발생한다. 질소 산화물은 산화질소(NO)와 이산화질소(NO2)의 총칭이다.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질소 산화물이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화학 반응으로 각종 유독물질을 생성하고, 안개가 낀 것처럼 뽀얗게 변
플랜트전효재 기자2024.06.04 -
[산업일보][문화 속 산업이야기]산업계 마이너리티 리포트 ‘예지보전’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에는 2054년 워싱턴의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 크라임’이 등장한다.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을 미리 예측해 미래의 범죄자를 체포하는 시스템이다. ‘프리 크라임’은 ‘범죄 예정자를 미리 체포해도 되는가?’라는 윤리적 물음을 던진다. 영화 속 체포 장면에서 경찰은 ‘살인 예정 혐의’라는 괴상한 혐의를 대며 수갑을 채운다. 체포된 순간 예정된 살인은 없는 것이 되지만, 체포된 이들은 교화 과정에 들어간다. 산업계에도 ‘프리 크라임’으로 불릴 시스템이 있다. 각종 센서로 설비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상하고, 큰 이상으로 번지기 전에 미리 정비하는 ‘예지보전’이다. 영화 속 ‘프리 크라임’과 달리 윤리
플랜트김인환 기자2024.05.27 -
TactoTek, Polestar와 사출 성형 구조 전자 기술 통합 솔루션 협약 체결
사출 성형 구조 전자장치(이하 ‘IMSE’) 기술 개발 및 라이선스 분야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TactoTek은 스웨덴 전기 퍼포먼스 자동차 기업 Polestar와 혁신적인 조명 및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 Machine Interfaces, 이하 ‘HMI’) 사용 사례를 모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MSE 부품은 청정 적층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된다. IMSE 기술을 사용하면 여러 개의 부품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서 설계가 단순해지고, 공급망 관리가 쉬워진다. 또한 조명과 컨트롤러 같은 전자 장치를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구조에 매끄럽게 통합할 수 있기에 이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심미적으로 매력적인 HMI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단일 부품 구조의 IMSE
플랜트 / 화학 / 소재박나영 기자2024.05.24 -
[산업일보]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10~13% 달하는 ‘인건비 관리’ 필요
국내 조선산업이 약 20여년 만에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발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건비에 대한 명확한 관리체계가 수립돼야 한다는주장이 제기됐다. 하나증권이 최근 발표한 ‘결국, 사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계는 노후 선박 교체 수요와 더불어 ‘에너지 전환’이라는 대명제 아래 국내 조선사들은 LNG선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점진적으로 쌓아왔다. 최근 3년 약 +40~+60% 증가했으며, 수주잔고 내 LNG선의 비중 역시 50%를 상회하고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용 효율성의 개선이 필요하다. 조선업의 경우 다른 제조업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인력이 직접 투입되는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5.24 -
[산업일보]확산되는 ESG 투자, 조선업계 풍경도 바뀐다
산업계 전방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조선 및 해양업의 경우 탄소배출량이 높은 산업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이 업계의 공통된 고민이다. 메리츠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ESG 투자격변기-친환경 선박’에 따르면, EEXI(Energy Efficiency eXisting-ship Index), CII(Carbon Intensity Index), EU ETS(Emissions Trading System) 등 선사들의 해운업 영위 중 환경 규제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는 중이며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보고서에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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