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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극명하게 나뉜 2분기 실적
2분기 결산을 앞둔 국내 조선 BIG3에 대한 대략적인 성적 예상치가 제시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거나 부합하는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화오션은 2분기까지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에서 발표한 ‘안정적인 백로그, 선가에 집중할 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HD 한국조선해양 및 조선 자회사(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삼성중공업·한화오션 순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HD 현대중공업과 HD 현대미포는 올해 3월부터 공정정상화에 따라 비용 확대 없는 정상적인 건조마진을 시현한 것으로 보고서에서는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7.15 -
[산업일보][포토뉴스]디스플레이용 저굴절 코팅소재…“AR, VR기기 활용”
초미립자 무기화합물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나노코리아 2024’에서 디스플레이, 5G·6G 통신기판용 중공실리카(Hollow Silica) 코팅제를 소개했다. 중공실리카는 나노미터 크기의 구형 실리카(SiO2) 입자다. 낮은 굴절율과 유전율(유도전기비율)을 특성으로 지녀 저굴절, 저반사, 저유전 소재로 사용한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저굴절 코팅소재는 AR, VR 디스플레이 등에 주로 활용하고, 저유전 코팅소재는 통신 분야에서 전자파를 더 멀리 보낼 수 있게 해 5G·6G 통신 기판에 적용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소재김인환 기자2024.07.05 -
[산업일보][포토뉴스]철보다 5배 강한 종이 신소재 등장
나무로 만들지만 철보다 5배 강한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CNF)’가 ‘나노코리아 2024’에 출품됐다. 나노셀룰로오스는 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10억 분의 1로 쪼갠 나노화학 물질이다. 무게는 가볍지만 강도는 철의 5배에 달하고 생분해가 가능하다. 무림피앤피 관계자는 “바이오 복합소재, 우레탄 폼, 화장품 충전재, 식품 포장재, 바이오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노셀룰로오스의 유용한 특성은 적용 분야마다 다르게 발휘된다. 우레탄 폼에 섞으면 열적 안정성과 단열성이 높아지고, 플라스틱에 넣으면 인장 강도·굴곡 강도가 강해지면서 더 가볍다. 관계자는
소재전효재 기자2024.07.05 -
[산업일보]미국 필리조선소 인수한 한화오션, 향후 과제는?
한화오션이 최근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미국의 필리 조선소를 1억 달러(한화 1천380억 원)에 인수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일단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영상의 부진에 빠졌던 필리 조선소였던 만큼 이에 대한 정상화와 일감 확보 등의 과제도 함께 껴안게 된 상황이다. 미 해군기지 옆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미 해군 시장 진출에 시선 맞춘 한화오션 최근 하이투자증권이 발표한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의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는 미국 필라델피아 해군기지의 바로 옆에 위치한 조선소이다. Jones Act를 준수하여 미국 공공기관과 해군, 해경 등에서 발주하는 선박의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7.01 -
[산업일보]정부, 유류세 일부 환원분 단계적 반영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유류세 일부 환원 시행일(7월 1일)에 맞춰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동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 판매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석유공사, 석유관리원, 알뜰공급사(SK에너지) 등 알뜰주유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정유사·주유소 등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유류세 일부 환원 결정 이후 수요가 급증한 석유류의 물량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했고, 급격한 가격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알뜰주유소의 경우에는 재고물량이 확보된 7월 첫째주는 유류세 환원분 반영을 최소화하고 둘째 주부터 점진적으로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격인상 자제 주유소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유류세 환원분을
화학김성수 기자2024.07.01 -
[산업일보]LS 엠트론, 미국 텍사스 테크 센터 준공 완료...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LS 엠트론이 미국 텍사스 테크 센터 준공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9,504㎡(5천902평) 규모로 준공된 미국 텍사스 테크 센터는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LS 엠트론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출성형기 미국 법인 LSIU와 멕시코 법인 LSIM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LS 엠트론은 2021년 일본 상사 기업인 DJK 그룹 미국 자회사 DJA(Daiichi Jitsugyo America)의 사출성형기 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북미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미국 고객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텍사스 테크 센터에서는
소재김우겸 기자2024.06.28 -
[산업일보]우진플라임, 사출성형기 TL 시리즈 FREEDOM 디자인어워드 ‘RedDot 2024’ 수상
국내 사출성형기 전문 제조업체 우진플라임이 사출성형기 ‘TL 시리즈 FREEDOM’으로 권위있는 세계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RedDot 2024’를 수상했다. TL 시리즈는 타이바를 없애 금형의 자유도를 높인 프리미엄 타이바레스 사출성형기로 주물(Casting) 공법을 적용한 유려한 프레임 디자인을 하고 있다. 유한요소해석(FEA 해석)을 활용해 효율적인 설계를 했다. 원자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 빠른 제작이 가능하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금형 및 코어풀 크기 선정과 멀티 캐비티 사용이 자유롭다. 자동화시스템 고도화와 공간 제약 최소화를 통해 자유성을 확대했다. 보강 구조를 2단계
소재김우겸 기자2024.06.25 -
[산업일보]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하반기에도 뱃고동 크게 울린다
상반기에 호성적을 이어갔던 조선업계가 하반기에도 특별한 문제없이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SK증권이 최근 발표한 ‘안정적인 항해, 쉽사리 꺼지지 않을 모멘텀’ 보고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 3사의 경우 이미 수주잔고의 건조 물량과 선가의 상승이 확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남은 변수는 비용 뿐이다. 아울러, 철광석 및 수입 후판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따라 강재가격이 조선주 실적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지난해 대폭의 인건비 인상과 충당금 설정, 그리고 지속적인 외국인 수급으로 인해 외주단가는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서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6.17 -
[산업일보]이산화탄소 배출량 50% 줄인 선박용 암모니아 엔진 연소기술 실증 성공
미래의 재생 가능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MW급 선박용 엔진 연소 기술이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된다. 글로벌 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박철웅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한국선급,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군산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용 LNG-암모니아 혼소 엔진 연소 기술 실증을 전북 군산 한국선급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암모니아를 선박용 엔진 내 연소실 안으로 고압 분사하고 안정적인 연소를 유지해 높은 출력과 열효율을 구현했다. 암모니아는 유
플랜트김진성 기자2024.06.16 -
[산업일보]AI 제조업 활용…"에너지 줄이고 품질 높여"
인공지능(AI)으로 제조 공정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 장윤석 인이지 사업총괄이사는 11일 ‘2024 자율제조 월드콩그레스’ 자리에서 ‘AI를 이용한 자율제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조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인구가 줄고 숙련 인력의 은퇴 시기도 다가오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생산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생산 시스템인 ‘자율제조’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장윤석 사업총괄이사는 “AI로 다양한 산업 공정을 최적화해 에너지 비용을
플랜트김인환 기자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