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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코파데이타, 대명에너지에 'zenon' 소프트웨어 공급
오스트리아의 산업 및 에너지 자동화 전문업체 코파데이타(COPA-DATA)가 대명에너지와 중앙 집중식 발전소 관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파데이타는 대명에너지의 9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에 'zenon'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명에너지는 발전소마다 서로 다른 구성과 데이터 형식으로 인한 관리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zen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명에너지 측은 각 발전소의 고유한 시스템으로 인해 현장 간 정보 공유와 보고서 작성에 지연이 발생했으며, 중앙 집중식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했다. 코파데이타의 zenon 플랫폼은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에너지김우겸 기자2024.07.24 -
[산업일보]중소제조업체 인력구조 개편 없이는 제2, 제3 아리셀 사태도 가능
지난 6월 23일 발생한 아리셀 폭발 사고로 인해 23명의 국내외 근로자들이 사망한 가운데, 중소제조업계의 인력구조가 변화하지 않으면 이러한 대규모 인명사고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시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박종식 박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긴급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서 국내 중소기업계의 인력 구조를 살펴보고, 이러한 구조가 아리셀 사태와 같은 중대재해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종식 박사는 ‘중소제조업 일자리 특성과 예방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제조업은 건설업과 함께 재해율이 높은 업종이며, 특히 50인 미만 제조업체의 사망사고 비율이 50인 이상보다 훨씬 높다”고
전기김진성 기자2024.07.22 -
[산업일보]‘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산업, 안전 대책 없이는 성장에 한계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SDI, SK온(on) 등 국내 배터리3사를 필두로,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말 경기도 화성시에서 벌어진 아리셀 공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배터리 산업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22일 국회에서는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긴급토론회’가 참사 발생 한 달여 만에 민주노총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 범야권 국회의원 16명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열렸다.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현장증언과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삼성SDI에 근무하고 있는 정기백 금속노조 삼성SDI 천안지회 사무장은 현
전기김진성 기자2024.07.22 -
[산업일보]선그로우(Sungrow), 벨기에의 800Mwh급 프로젝트에 ‘파워 타이탄’ 공급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 선그로우(Sungrow)는 최근 다국적 에너지 기업엔지(ENGIE)가 벨기에 빌보르드에서 시작하는 800Mwh 프로젝트에 자사 최첨단 수냉식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Power Titan(파워 타이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그로우는 전력 용량 200/800Mwh 규모의 Power Titan을 320대 공급할 계획이다. Power Titan은 2025년 전력망 연결을 목표로, 최대 9만6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Power Titan은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혁신적인 배터리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사전 조립된 상태로 배송돼 현장 설치 시간을 50%
에너지김우겸 기자2024.07.19 -
[산업일보]후진기어 넣은 미국 전기차 시장, 트럼프 리스크까지 ‘엎친데 덮쳐’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게다가 차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전기차 시장의 위축은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미국 전기차 판매 추정치 하향-트럼프 당선되면 추가로 하향 불가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전기차 판매는 12만대로 전년 대비 3.8% 역성장했다. 순수전기차는 9만7천대로 전년비 5.7% 감소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8% 성장에 그쳤다. 테슬라, 폭스바겐, 메르세데스의 부진이 지속됐고, 스텔란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판매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일반 하이브리드는 13
전기김진성 기자2024.07.18 -
[산업일보]Net-zero의 시대, ‘녹색금융’활성화로 앞당겨야
제조업에 몸담은 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탄소중립’을 지목하고 있으나, 이를 이행하기까지 발생하는 비용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기업들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동안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인형 선임연구위원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저탄소 경제사회를 위한 입법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서 ‘녹색금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Net-zero 달성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기회를 짚어보고 이 과정에서 녹색금융
에너지김진성 기자2024.07.18 -
[산업일보]재생에너지 시장 위기 맞은 한국, 탄소중립 근간 흔들려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이 화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의 근간이 돼야 하는 재생에너지 시장이 맞은 위기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리서치센터 이사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실과 에너지 전환 포럼 공동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과제 정책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서 국내 탄소중립 분야의 심각성에 대해 역설했다. ‘탄소중립산업 전환을 위한 입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한병화 이사는 EU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 기업들의 현황을 비교, 분석했다. 한 이사가 이날 발표에서 특히 주목한 부분은 미국의 IRA법안이다.
에너지김진성 기자2024.07.17 -
[산업일보]CTR 에너지, LG U+ 대전 R&D 센터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씨티알에너지)가 LG U+ 대전 R&D센터에 1.044MW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LG U+는 지난 6월 28일 황현식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R&D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대전 R&D센터 내 주차장, 운동장 등 총 4천862m² 면적에 설치됐다. 양면형 태양광 모듈 1천 740장이 사용됐다. 이는 국내 통신업계가 가동하는 단일 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7만 1천816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전 R&D센터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연
에너지김우겸 기자2024.07.17 -
[산업일보]LS 마린 솔루션, 해상 풍력 프로젝트로 역대급 실적 올려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 기업 LS 마린 솔루션이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LS 마린 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2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 순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다. LS 마린 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 원을 넘긴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흑자로 전환했으며, 반기 영업이익률은 6%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해상 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 해상 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 해상 풍력
에너지김성수 기자2024.07.16 -
[산업일보]해상풍력발전, 중국 성장세 주목해야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아직까지 파이프라인 형성 과정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의 구덕윤 팀장은 산업교육연구소 주최로 11일 산업교육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해상풍력발전 기술개발 동향과 실증사례 및 선점을 위한 활용방안 세미나’의 발제자로 참석해 위와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구 팀장은 이 자리에서 ‘풍력산업의 현황 및 정책,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최근 해상풍력발전과 관련해 세계 시장의 흐름과 한국 시장의 동향, 향후 지향점 등을 공유했다. 구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풍력발전의 경우 매년 600조원대의 투자가
에너지김진성 기자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