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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고압 분사 방식 2리터급 친환경 암모니아 엔진 개발 성공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2리터급 엔진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향후 차량, 선박, 항공용 모빌리티의 동력원과 산업용 발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친환경모빌리티연구실 박철웅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현대차·기아 전동화설계센터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를 연소실에 고압으로 직접 분사하는 방식의 엔진을 공동 개발했다. 개발된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수소 운반체인 암모니아를 별도 분해 과정 없이 직접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력이 불안정하고 유해배출물 생성이 많은 기체 연료 방식을 개선해 고압 액상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2.02 -
[산업일보]‘에너지 해방’선언한 트럼프, 전기차 성장 둔화 ‘확실시’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정 먼저 실행한 일은 ‘파리기후협약’ 탈퇴로 상징되는 ‘에너지해방’이다. 친환경 에너지정책의 대폭 폐기가 확실시 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산업은 물론 전기차 산업에까지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서 최근 발표한 ‘트럼프의 ’에너지 해방‘, 그리고 배터리’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들을 변경 및 취소한 ‘미국 에너지 해방(Unleashing American Energy)’ 행정명령 중 전기차 관련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Section 2(정책 조항)은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고 보조금을 삭감하며, 주(州)별 배출가스 규제를 종료하고 전기차를 다른 기술보다 우대하는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2.01 -
[산업일보]2024년, 사업용 태양광 3.16GW 신규 보급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이 약 3.16GW(기기와트)를 기록함으로써, 태양광 누적 보급용량은 27.1GW 가량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서 작년 한 해 동안 3.16GW가량의 태양광을 신규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용량은 2020년 4.1GW 이후 2021년 3.9GW, 2022년 2.7GW로 하락했다. 그러다 2023년 2.9GW로 소폭 상승했고, 2024년 3.16GW가 보급되면서 3GW대로 재진입했다. 산업부는 이번 성과가 ‘공장부지’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공장부지에 설치된 태양광은 약 809MW(메가와트)
에너지김대은 기자2025.01.31 -
[산업일보]“전기차 시장 17% 성장에도 불확실성 심화”
올해 전기차 출하량이 17% 성장하고,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Gartner)는 그러나, 정치적 환경 변화와 무역 제재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불확실성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정치적 변화가 전기차 우선 전략을 재고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EU의 정치적 환경 변화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에 대한 논의를 재개시키며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우선 전략을 다시 한 번 재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트너는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부정
전기김인환 기자2025.01.29 -
[산업일보]트럼프 대통령, 전기차 보조금 폐지 선언과 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전기차 관련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그린 뉴딜 정책의 종식, 전기차 의무화 정책의 폐지, 그리고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의 재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들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자동차 노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 제공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전기차 의무화 정책의 폐지와 그린 뉴딜 종식은 간접적으로 내연기관 차량 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정책은 주요 전기차 기업과 배터리 관련 산업에 큰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에는 최대 7천500달러에
전기김인환 기자2025.01.28 -
[산업일보][2기 트럼프 체제, 한국의 산업은 안전한가?①] 이차전지, 한국판 IRA 제도로 활로 모색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면서 한국의 산업 역시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본보는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에 맞춰 국내 주요 산업의 전망을 업계 전문가들의 시선을 빌려 5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 있어서 LG에너지솔루션(엔솔), 삼성SDI, SK온 등을 보유한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CATL을 앞세운 중국의 거센 추격과 함께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인한 관세정책의 변동 등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과학기술원의 조원경 교수는 연초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의 발제자로 참석해 “이차전지
에너지김진성 기자2025.01.25 -
[산업일보]“글로벌 LNG 시장, ‘친환경’ 기조에도 수요 유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도 LNG(액화천연가스) 수요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지은 SK가스 마켓인텔리전스그룹 PD는 24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석유화학 산업과 시장특성의 이해’ 교육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글로벌 LNG 수요는 올해 약 4억2천만 톤에서 2040년 6억5천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가 대부분의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탄소중립 등 친환경 기조가 확산되면서 수요 증가량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NG 공급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김지은 PD는 “현재 투자가 확정되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합하면 수요보다 공급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전효재 기자2025.01.24 -
[산업일보]한화큐셀, 美 대형 태양광 발전소 개발자산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개발 또는 건설하고 있는 2건의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글로벌 IPP에 매각했다. 한화큐셀은 매각한 발전소가 모두 완공될 때까지 개발(Develop)과 태양광 모듈 공급을 포함한 EPC(설계∙조달∙건설) 작업도 직접 수행하며 제조부터 개발 및 EPC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각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446MW(메가와트) 규모로 완공되면 연간 845GWh(기가와트아워) 이상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약 8만 가구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콜로라도 주에 들어설 324MW 규모 발전소는 지난해 7월에 EPC에 착수했으며 내년에 완공돼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1.22 -
[산업일보]선그로우, 필리핀 최초 MW급 래피드 셧다운 프로젝트 완료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업 선그로우(Sungrow)가 필리핀 최초의 MW급 래피드 셧다운(RSD)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필리핀 에너지부(DOE)의 GEAP II(Green Energy Auction Program 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메트로 마닐라 케손 지구의 PHINMA가 진행한 8.58MWac C&I 태양광 설치 사업이다. 물류 단지와 창고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분산형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은 대부분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높은 DC 전압으로 인한 안전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에 미국 NFPA(국립 화재 방지 협회)는 2017 NEC(국가 전기 규정)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1.21 -
[산업일보]트리나솔라, TUV 라인란드 공급망 추적성 최고 'AA등급' 획득
트리나솔라가 TÜV 라인란드의 태양광 공급망 추적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트리나솔라가 구축한 공급망 관리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TÜV 라인란드는 트리나솔라의 공급망 추적 메커니즘에 대한 현장 감사를 실시하고, 공급망 관리 정책, 시스템 역량, 현장 실행 등을 평가했다. 트리나솔라는 폴리실리콘, 주괴, 웨이퍼, 셀, 모듈 등 모든 주요 부문에서 가장 높은 AA 등급을 받았다. TÜV 라인란드 중화권 제품 사업부 수석 부사장 샤 보(Xia Bo)는 "강력한 공급망 추적성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라며 "트리나솔라는 업계 최초로 폴리실리콘에서 모듈에 이르기까지 가장 높은 풀체인 등급을 획득하며
에너지김우겸 기자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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